[2022년11월2일]미증시 하락 가운데 고용지표, FOMC속도 조절 분위기 포착
증시요약
- 미국의 9월 채용 공고가 약 1천71만 건으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43만 7천 건 증가했습니다.
- 미국의 ISM10월 제조업 PMI가 50.2로 집계되며 전월 50.9를 하회했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둔화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바클레이즈는 증시가 너무 많이 너무 빨리 올랐다며 비중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국 중간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은 46% 민주당은 44%로 집계되며 공화당이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이 연일 정유사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서머스는 수익성을 낮추면 투자 위축 역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사우디 아람코가 유가 상승 영향으로 3분기 순이익이 39% 증가했습니다.
- 뉴욕타임즈는 식품 기업들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분보다 이익 증가 폭이 더 크다고 강조했습니다.(S&P500 MAP)
11월 첫 거래일을 시작한 미국 증시 아쉽지만 3대 지수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에 이어 현지시간 화요일 시장에서도 소폭 쉬어가는 모습인데 0.24% 빠지면서 3만2653포인트에서 종가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3대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는데 0.89% 하락하면서 1만1천선 하회했고 S&P500 지수 마찬가지로 0.4% 떨어지면서 3,856포인트에서 거래 마감됐습니다.
먼저 다우 지수는 10월 한 달 동안 14% 급등하면서 1976년 이후 최고의 한 달을 보내고 지금 2거래일 연속 소폭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의 9월 채용 공고가 발표됐는데요.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연준의 강경한 긴축 기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동시장이 불균형하다는 평가가 나왔고 이에 따라 정책 전환 피봇 기대감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CNBC는 호재가 악재가 되는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장 초반 강했던 다우지수 상승으로 출발을 했었는데 이렇게 고용지표 발표 후에 빠르게 하락 전환하면서 결국에는 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부터 11월 FOMC가 시작이 됐는데 내일 새벽에 공개될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까지 계속 체크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우지수 하락을 주도했던 종목들은 30개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하락했고 특히나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세일즈 포스 같은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여기에 유나이티드헬스와 머크 등 헬스케어 종목들도 부진했다는 평가입니다.
시총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구글과 아마존이 급락했습니다. 4~5%대 빠졌고 이에 따라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색터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나스닥 지수 자연스럽게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장 초반에 다우지수와 마찬가지로 강세로 출발하면서 1만 1000선을 일시적으로 웃돌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하회하면서 거래 마감됐습니다.
국채금리 체크해 보겠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장 초반에는 2주 만에 4% 선을 밑돌면서 하락하기도 했는데 지금 현재도 0.7% 빠지면서 4% 초반 수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면서 현재 111포인트 기록 중입니다.
임의 소비재와 필수 소비자가 모두 하락했고 특히나 커뮤니케이션 주와 기술주가 상당히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에너지가 제일 강했는데 오늘 국제유가 강세 속에서 정유주들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연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