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0월31일] 미국증시 상승과 아마존, 애플 실적 공개

증시요약

골드만 삭스는 파월 연준 의장이 내년 3월까지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금리가 연 5%에 도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증시의 중간선거 상승랠리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바클레이즈는 영란은행이 2023년에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룰라와 보우소나루의 초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 업계 상위부호 20명의 재산이 연초 대비 약 684조 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머스크가 트위터에 대대적인 감원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현지시간 11월 8일 상장 폐지될 예정입니다.
컨테이너 운임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경기 침체 본격화 전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S&P500 MAP)

이번 주 미국 증시 연준의 11월 FOMC와 고용보고서 기업들의 실적 등 빅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FOMC 회의에서는 12월 금리 인상 폭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12월 빅스탭 가능성이 언급될 경우 증시의 연말 랠리가 연출될 수 있어 전 세계 투자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마감된 현지시간 금요일 뉴욕 증시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던 아마존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애플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알파벳 등이 급등 마감하면서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다우지수가 800포인트 넘게 급등하면서 3만 2861포인트에서 종가 마쳤고요 나스닥 지수 역시 2.8% 급등 1만 1천선을 상회했습니다. 여기에 S&P5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5%가량 상승하면서 3천900선 회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주 동안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큰 폭으로 급등을 하면서 5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는 평가입니다. 월간 기준으로 집계를 해봐도 무려 1976년 1월 이후 상승폭이 제일 컸습니다.

무엇보다도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즉 피봇 기대감이 약 2주 전부터 솔솔 올라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주에는 연준 위원들이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면서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 기업들의 실적에만 오롯이 집중하는 시장이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고 경기침체 우려가 조금은 완화되면서 경기에 민감한 다우지수가 괜찮은 성적을 나타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 넘게 상승을 하면서 3대 지수 가운데 그래도 가장 상승폭이 적었는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국채금리가 4% 밑으로 내려가고 달러 강세도 진정됐지만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메타 등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현지시간 수요일 시장에서는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목요일 시장에서도 역시나 그 낙폭을 이어간 바 있습니다. 그러나 초반에 말씀드린 대로 금요일 시장에서 큰 반등이 나오면서 결국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으로 거래 마감됐습니다.

S&P500지수 한 주 동안 4% 가까이 올랐습니다. 2주 연속 상승한 건데 11개 색터가 주간 기준으로 대부분 상승했고 유일하게 커뮤니케이션 색터만 하락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는 유틸리티와 산업 그리고 필수 소비자의 업종이 가장 강했는데 산업주 내에서는 허니웨일과 쓰리엠, 제너럴일렉트릭과 캐터필러 등이 급등을 주도했고 필수 소비자 업종 안에서는 코카콜라와 코스트코 그리고 플록터앤드갬블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엔비디아가 10%, 인텔 8%, 애플이 6% 가까이 강세를 연출했는데 이런 흐름 속에 기술주들도 선방했다는 분석입니다.